‘골 때리는 그녀들’ 원더우먼, 탑걸에 3-1 승리…창단 이래 첫 슈퍼리그 진출

입력 2023-12-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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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원더우먼이 3-1로 탑걸에 승리했다.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승급을 노리는 원더우먼과 탑걸의 치열한 결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두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한 가운데 전반 1분 만에 골이 터졌다. 원더우먼 김가영의 자책골이었다. 탑걸의 유빈이 올린 킥인이 김가영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든 것.

뼈아픈 실책으로 1-0인 상황에서 원더우먼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슈팅에도 모두 골문을 맞고 나오며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5분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탑걸 태미의 자책골이었다. 김설희가 올린 킥인을 골키퍼 태미가 막는 과정에서 터치가 이루어졌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는 1-1이 됐다. 특히 킥인은 터치가 없을 경우 노골로 인정되기 때문에 태미는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1로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동점인 상황이었지만 경기 흐름이 원더우먼 쪽으로 흐르면서 탑걸은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김설희가 올린 킥인이 또다시 태미의 터치와 함께 골로 인정되면서 스코어는 2-1로 역전됐다

후반 10분 소유미가 쇄기골을 박으면서 원더우먼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원더우먼은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창단 이래 첫 진출이다. 탑걸은 승강전을 통해 슈퍼리그 진출을 결정짓게 된다.

한편 다음 주에는 개벤져스와 아나콘다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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