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음주 적발 구단에 숨긴 박유연 방출

입력 2023-12-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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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두산이 음주운전 적발을 은폐한 포수 박유연(26)을 방출했다.

13일 두산은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포수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유연은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던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박유연은 이 같은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내규에 의해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

KBO리그는 음주 운전을 한 선수에게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 처분, 2회 음주 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처분, 3회 이상 음주 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 처분이 제재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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