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AP/뉴시스)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1)에 여전한 불신을 드러냈다.
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버지 제이미의 건강악화와 다리 절단 소식에도 “용서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미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감염 발생으로 지난달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스피어스는 제이미의 건강이 악화되어도 결코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아버지에 대한 용서를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아버지가 죽었든 살았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이미는 2008년부터 13년간 딸 브리트니의 법적 보호인이었으나, 지난 2021년 11월 후견인 자격이 박탈됐다.
스피어스는 제이미를 상대로 한 후견인 제도를 끝내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제이미로부터 학대를 당해왔으며 돈 버는 기계로 취급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특히 스피어스는 올 10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학대 정황 등을 더욱 상세하게 밝히면서 아버지, 어머니와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