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낮 최고 19도 따뜻한 겨울 지속…“아침 안개 유의”

입력 2023-12-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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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초봄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이투데이DB)

일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곳에 따라 흐리겠다. 낮 최고 기온은 19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북동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전 중 강원영동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남권과 경북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남해안에서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오전 6~9시 사이에는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해안과 인접한 도로와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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