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침묵·부상 우려’ 손흥민, 웨스트햄전서 최저 평점 혹평

입력 2023-12-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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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출처=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침묵으로 역전패를 막지 못하면서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1분에 터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거세진 웨스트햄의 반격을 막지 못하고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최근 홈 3연패를 포함해 5경기에서 1무4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은 8승3무4패(승점 27)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아쉬웠던 경기력 탓에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43분까지 뛰었지만 침묵한 손흥민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슈팅 1개를 기록했고, 키 패스 2개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79.1%였다.

다소 부진한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비롯해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한 데스티니 우도기와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에게 평점 4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활약이 저조했고, 후반에 교체로 나올 때 다리를 절뚝였다”며 부상 우려를 나타냈다.

다른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는 우도기, 벤 데이비스와 함께 팀내 최저 평점이다.

한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손흥민은 평점 7을 받아 로메로(7.9점), 페드로 포로(7.7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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