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환보유액 4170억8000만 달러…전월보다 42억1000만 달러 증가

입력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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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일 ‘2023년 11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미달러 환산액 및 운용수익 증가 기인”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70억8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및 운용수익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며 “지난달 중 미 달러화 지수가 약 3.2% 절하됐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항목별로 △유가증권 3720억7000만 달러(89.2%) △예치금 206억 달러(4.9%) △SDR 151억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5억2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한편,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129억 달러)는 세계 9위로 나타났다. 상위 5위권에는 △중국 3억1012만 달러 △일본 1억2380만 달러 △스위스 8058만 달러 △인도 5885만 달러 △러시아 5761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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