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 2019년 1분기 이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주분 매출 인식

입력 2023-12-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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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4일 디아이티에 대해 2019년 1분기 이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국내 반도체 업체향으로 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주분이 매출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3년 반도체 업계의 감산 기조로 인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HBM 관련 선단 공정 투자에 따른 수주 물량 중 일부가 3분기 매출로 인식됐다”면서 “4분기에도 기 수주분에 대한 레이저 어닐링 장비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2024년 엔비디아 라인업에는 6개의 HBM3e가 탑재되는 H200과 8개의 HBM3e가 탑재되는 B100이 새로 추가될 예정으로 AWS, Google, Ms Azure, Oracle 등이 H200을 탑재하기로 했다”면서 “그 외에도 많은 CSP 업체들이 H200과 B100을 채택할 전망으로, HBM 적층 단수가 상향될수록 레이저 어닐링 공정이 중요해짐에 따라 동사의 수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외 HBM 관련 선단 공정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동사는 국내 고객사 외에 해외 고객사들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동사의 2024년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HBM 관련 병목 현상에 따른 선단 공정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동사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요는 지속할 것으로 2024년 영업이익률 개선이 매우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업사이드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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