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산업 과점화 진행 중...가동률 90% 상회

입력 2023-12-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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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4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산업 과점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효성 티앤씨 가동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52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0월 중국 스판덱스 수요는 7만3610톤으로 이는 PE, PP 수요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데, 10월 누적 중국 스판덱스 수입량과 수출량 증감률은 각가 88.1%, -2.7%였다”면서 “자급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석유화학제품과 달리 스판덱스 자급률은 감소세로 효성티앤씨에 대한 탑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현재 스판덱스 가격은 9월 고점 대비 3% 하락했는데,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하락 영향으로 판단한다”면서 “전방 상황은 견조한 상태로 현재 원재료 BDO 가격은 톤당 1338달러로 동기간 15% 하락했는데 원재료 가격 안정화 시 스판덱스 가격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스판덱스 산업 과점화는 여전히 진행 중으로 현재 글로벌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의 가동률은 90%를 상회하는 반면, 중소형 업체들의 가동률은 70% 초중반 수준”이라면서 “중국 ‘Shuangliang Group’은 올해 중 3만2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설비를 폐쇄했고, 올해 9월 국내 티케이케미칼도 스판덱스 설비 가동을 중단했는데, 향후에도 경쟁력 낮은 중소형 업체 중심으로 설비 폐쇄 및 구조조정 나타나며 과점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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