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K팝 아티스트 유일

입력 2023-1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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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뉴시스)
그룹 에스파(aespa)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발표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K팝 아티스트다.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팝스타 비욘세, 배우 겸 감독 마고 로비, 패션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 등과 함께 크리에이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뿐 아니라 대만 ‘미투 운동’의 문을 연 첸 리잉 민주진보당 직원, 카리코 카탈린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등도 포함됐다.

에스파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보이그룹이 한국 차트 상위권을 지배하는 동안 걸그룹이 점차 순위에 오르며 새로운 열풍을 만들고 있다”라며 “에스파는 코첼라 참석, 월드 투어 시작, 3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 장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고, 실험적으로 레이어드된 악기와 아이-에스파(ae-aespa), 열정적인 보컬로 K팝의 경계를 허물었다”라고 호평했다.

소속사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리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가 여러 지국에 있는 수백 명의 기자와 독자, 각 업계 지도자들과 상의해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꼽은 것인 만큼, K팝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에스파의 글로벌 인기와 입지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라고 자평했다.

▲그룹 에스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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