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인맥 평균 ‘82명’

입력 2009-05-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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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인맥관리 방법은 직접 만남

직장인은 ‘인맥’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82명 정도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맥전문사이트 ‘인크루트 인맥’(nugu.incruit.com)은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인맥관리 현황’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인맥’에 대한 인식을 알아봤다. 인맥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물었는데, ‘인맥도 능력이고 당연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91.4%에 달했다. 반면 ‘연줄, 빽, 낙하산이 연상되며 없어져야 할 현상’이란 답은 8.6%에 그쳐 인맥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직장인은 실제 몇 명 정도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까.

인맥수를 물어 나온 응답을 평균한 결과, 한 명당 약 82명 정도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0명으로 여성의 67명에 비해 23명 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20~30대는 70~71명 정도로 비슷한 인맥수를 나타내다가 40대 이상에서 136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 들여 관리하는 인맥으로는 ‘사회(직장, 업무 등)에서 알게 된 인맥’이 53.5%로 첫 손에 꼽혔다.

다음으로 흔히 ‘인맥’하면 떠올리는 혈연, 학연, 지연 중 ‘동기동창 등 학연’(35.7%)도 정성 들여 관리하고 있었다.

이어 ▲‘친척 등(가족 제외) 혈연(3.9%) ▲‘지역연고 통한 지연’(1.9%) ▲‘기타’(5.0%)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인맥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전화통화’(64.3%)나 ‘문자메시지’(54.8%)와 같이 전화를 통한 방법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 또 ‘직접 만나 다과 또는 식사’(54.1%)를 하거나 ‘직접 만나 술자리’(52.0%)를 갖는다는 등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인맥관리를 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어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개인미디어’(36.2%) ▲‘이메일’(24.0%) ▲‘편지’(오프라인)(5.0%) ▲‘기타’(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가장 효과적인 인맥관리 방법을 꼽으라는 물음에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직접 만나 다과 또는 식사’(42.4%) ‘직접 만나 술자리’(29.2%) 등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 활용도가 제일 높았던 ‘전화통화’는 15.6%에 머물렀다.

그 밖에 ▲‘문자메시지’(3.9%) ▲‘이메일’(2.8%) ▲‘편지(오프라인)’(2.2%)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개인미디어’(1.7%) ▲‘기타’(2.2%) 등의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한편 직장인의 61.3%는 이름, 연락처, 기타정보 등 인맥 리스트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핸드폰을 활용’(62.7%)해 관리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별도의 인맥관리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을 활용’한다(10.0%) ▲‘명함집을 활용’(9.1%) ▲‘다이어리나 개인수첩을 활용’(9.1%)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개인미디어를 활용’(6.4%) ▲‘기타’(2.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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