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월업황전망 4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입력 2009-05-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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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1.4P 상승한 86.6 기록

중소기업계의 6월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41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5.2)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6.6을 기록,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中企제품 공공구매 확대, ▲노후차 교체시 세금감면으로 신차판매 증가 등 내수부양효과 ▲휴대폰, 가전, LCD 등 전자ㆍ통신기기 관련 업종의 해외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4.5로 전월보다 0.7P 상승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96.0으로 전월대비 4.6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82.3→84.0, 1.7P)과 중기업(91.8→92.6, 0.8P) 모두 업황전망지수가 상승했고,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83.4→83.3, -0.1P)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중화학공업(86.6→89.4, 2.8P)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토목 및 자동차관련 업종 등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나머지 9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전월대비 상승 폭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79.7→91.8)으로 전월대비 12.1P 상승했고, 이어서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89.4→100.0, 10.6P),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88.1→96.0, 7.9P)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출판·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7.7 →70.9 -6.8P), 화합물및화학제품(97.3 →92.3, -5.0P), 컴퓨터및사무용기기(90.3 →85.5, -4.8P) 등은 다소 하락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희망적이지만, 민간부문의 투자가 살아나야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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