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27일 오전 한때 KT 망 오류가 발생해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이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종합방재센터의 KT 기업 전용 LTE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MDT 서비스가 중단됐다”라고 밝혔다.
MDT서비스는 소방 신고자의 위치를 소방차에 연결해 길 안내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MDT는 신고가 들어오면 소방차가 위치를 찾아가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수행한다.
이로 인해 서울 시내 25개 소방서의 긴급출동 시스템이 중단돼 수동으로 위치를 파악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소방대원들은 신고가 발생하면 출동지령서를 받아 업무용 휴대전화로 상황을 파악해가며 현장에 출동했다고 한다.
오류는 약 1시간 이후 복구됐으며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KT에서 긴급장애 복구를 진행해 오전 10시께 복구가 됐다”라며 “내비게이션 기능 외 문제가 없어 출동 지연 등 문제가 되는 상황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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