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믿었던 사람의 배신…"日 운전기사 사생팬과 내통, 내 위치 다 알려"

입력 2023-11-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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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 캡처)

배우 장근석도 잊을 수 없는 사생 피해를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서는 래퍼 비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근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오는 지난 2011년 장근석이 SNS에 올린 발언을 언급하며 “조금 놀랐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바로 ‘날 필요 이상으로 쫓아다니는 빠들은 무조건 배척하겠다’였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그럴 일이 있었다. 일본에 운전을 해 주시는 드라이버분이 있는데 어떤 사생팬이 그 기사분이랑 내통이 된 거다”라며 “내가 어디 가는지 위치를 다 실시간으로 옮긴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드라이버 분을 참 좋아했었다. 선물도 드리고 그런 사이였는데 사생팬이 밉다는 그런 마음보다 인간적인 배신감 이런 게 좀 컸었다”라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비오 역시 사생팬에게 하루에도 100통씩 전화가 와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장근석 역시 어린 시절 그런 경험이 있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은 네 목소리를 녹음을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나라면 아무렇지 않게 받았을 거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 유쾌하게 보다는 윾쾌하게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라고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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