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데뷔 26년 만에 집 공개…“아내ㆍ아이들은 외국행”

입력 2023-11-23 09:01수정 2023-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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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배우 장혁이 데뷔 26년 만에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22일 방영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장혁의 집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처음으로 ‘살림남2’에 합류한 장혁은 종이신문을 소리 내 읽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이 같은 습관에 대해 장혁은 “제가 막 데뷔했을 때 발음 연습하려고 볼펜을 입에 끼우고 신문을 읽었는데 이게 습관이 되어버렸다”라며 28년째 아침 신문 읽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은 미숫가루를 마시며 영어 공부도 했다. 혼자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에 출연진들이 아내와 아이들의 근황에 대해 묻자 장혁은 “저희 가족은 외국에 나가서 (아내와 아이들이) 작년부터 외국에서 거주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라고 답했다.

아내와 아이들의 외국행은 장혁이 제안한 것이다. 장혁은 “작년에 영화제 참석차 미국에 갔는데 사실 영어도 영어지만 새로운 문화를 접하다 보면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넓어지지 않나. 문화에 대한 인식을 열어주면 어떨까 해서 가족들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읽기, 영어공부, 아침식사 등의 일상 루틴을 마친 장혁은 고요한 집안에 쓸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장혁은 “원래 북적북적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야 하는데 조용하니까 처음에 적응이 안 됐다. 무력해진다”라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티면서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가족들이 있다가 떨어지고 처음으로 소속사에서 독립하고 아마 조급 겁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다”면서 “이런저런 시간을 가져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올해 초 데뷔 이후 26년 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싸이더스HQ에서 독립해 활동하고 있다.

‘살림남2’는 장혁, 이천수 등 스타 살림남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출처=KBS‘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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