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얼굴 둔기로 내려친 중국인 “집 나가려고 해서 화났다”

입력 2023-11-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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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집을 나가려는 아내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려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21일 60대 중국인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1일 오전 10시 55분경 오산시에 위치한 빌라에서 아내의 얼굴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쳤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짐을 싸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 씨에게 얼굴을 폭행당한 아내 B 씨는 집 밖으로 도망쳤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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