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회원국 중 GDP 성장한 유일한 나라

지난 1분기 0.1% 늘어..30개국 평균 2.1% 감소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올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GDP가 전기 대비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지난해 1분기 1.1%, 2분기 0.4%, 3분기 0.2%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4분기 -5.1%로 급전직하했지만 올 1분기에는 플러스로 반전한 것이다.

OECD 회원국들의 1분기 평균 GDP 성장률은 -2.1%였다. 특히 유럽연합(EU)은 -2.5%였다. 이러한 수치는 1960년 통계치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에 이어 노르웨이가 1분기에 전기 대비 GDP 증가율이 -0.4%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그리스 -1.2%, 프랑스 -1.2%, 포르투갈 -1.5%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벨기에가 각각 -1.6%였으며 영국과 스페인이 각각 -1.9%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는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11.2%로 가장 나빴고 멕시코 -5.9%, 일본 -4.0%, 독일 -3.8%, 체코 -3.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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