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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오늘(17일)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첫눈이 내리겠다. 올해 첫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눈은 정오께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은 다음 날 오전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첫눈은 서울은 지난해보다 12일, 평년보다는 3일 정도 빨리 찾아왔다. 2021년(11월 10일)보다는 1주일가량 느리다.
관측 사상 서울에 가장 빠른 첫눈이 내렸던 때는 1981년으로 10월 23일에 첫눈을 관측했다. 가장 늦게 내렸던 때는 1948년으로 12월 31일에 첫눈이 내렸다.
대부분 첫눈은 쌓이기보단 적은 양이 흩날리는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서울의 첫눈도 이와 같았다. 서울의 첫눈이 가장 많이 내린 때는 2018년이다. 11월 24일에 내린 첫눈은 무려 8.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18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1㎝ 내외, 서해5도에 2~5㎝, 경기 남부에 1~3㎝, 강원 산지에 2~7㎝, 강원 내륙에 1~3㎝, 대전과 충남(북부 내륙 제외)에 1~3㎝, 그 밖의 충청권에 2~7㎝다. 남부 지방에는 최대 10㎝, 제주에는 최대 15㎝ 이상 눈이 내리겠다.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