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홍콩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76%, 130.26P 내린 1만6991.56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가 1만7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전일 미국증시 휴장으로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으로 시작한 항셍지수는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기대로 부동산 관련株들이 상승하면서 반등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본토증시 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설정 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H지수는 1.18%, 115.29P 하락한 9684.07로 마감했다.
중국남방항공(+1.94%), 차이나텔레콤(+0.87%), 마안산철강(+0.50%), 안강스틸(+0.3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중국알루미늄(-3.63%), 차이나코스코(-2.87%), 강서동업(-1.52%), 시노펙(-1.29%)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