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미래’ 위해…박지성·판 니스텔루이, 다시 뭉쳤다

입력 2023-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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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벤 연수 떠난 전북 U-15 유망주 격려

▲박지성(오른쪽 첫 번째)과 판니스텔로이(왼쪽 첫 번째)가 네덜란드 리그 PSV 아인트호벤 구단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K리그1 전북 현대의 15세 이하 유망주들을 만나 격려했다. 전북 현대 제공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네덜란드 전 국가대표이자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었던 루드 판니스텔루이가 전북 현대와 함께했다.

15일 전북에 따르면, 박 디렉터와 판니스텔루이는 전북 15세 이하(U-15) 선수들의 네덜란드 연수 현장을 방문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박 디렉터와 판 니스텔로이는 연수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마친 후 식사 시간을 활용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박 디렉터는 “선수들 수준이 높고, 네덜란드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선수들 각자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 해외 교류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 박 테크니컬 디렉터와 함께 유럽에서도 유소년 시스템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PSV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PSV 유소년 코치진이 지난 5월 내한, 전북 현대 유소년팀 전 연령대에 유럽 유소년 훈련 세션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10월에는 U-15 유망주 김예건, 노연우, 장우영, 오태준, 이원세, 이채운 등 6명을 선발해 PSV로 5주간 연수를 보냈다. 유망주들은 PSV에서 포지션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유망주들과 함께 잉글랜드축구협회 레벨 2 자격증을 보유한 하성우 코치도 동행시켜 선수들 관리 및 훈련 육성 방식 등 다양한 협력과 지도자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하성우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장기간 해외 체류로 조금 지쳐 있었는데 박지성 디렉터와 판니스텔루이를 만난 후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남은 기간 선수들도 저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번 연수를 마친 뒤 PSV 코칭 시스템에 따른 선수 분석 보고서를 별도로 받아 지속적,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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