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올들어 유가증권시장 순매도 10조 상회

입력 2009-05-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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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16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도 있었지만 기관들의 매도 공세는 그칠 줄 몰랐다. 기관들은 올해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조36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2200억원, 외국인이 8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들 중에서 투신이 매도의 중심에 섰다. 투신은 10조1700억원을 순매도했고 연기금이 2조6000억원, 은행은 1조79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4조6800억원을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기관은 5월 들어 단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무려 16일째다. 올해들어 최장기간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26일 오후 3시 1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79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802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전기(509억), LG화학(455억원), 제일모직(215억원), SK네트웍스(183억원), SK케미칼(16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92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POSCO(662억원), 신한지주(412억원), 현대중공업(351억원), 하이닉스(320억원), 삼성이미징(21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32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태웅(138억원), 평산(62억원), 성광벤드(60억원), 현진소재(4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휴맥스(4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하나투어(26억원), 네오위즈게임즈(17억원), 다음(15억원), SIMPAC ANC(13억원), 셀트리온(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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