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기린 옷 입고 이상형 김유정에게 영상편지 “보고 싶다”

입력 2023-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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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출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펜싱 선수 오상욱이 이상형인 배우 김유정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아들 은우의 두 돌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펜싱 어펜져스’ 오상욱, 김정환 선수가 은우의 두 돌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의 집에 방문했다.

김준호는 “은우가 먹는 거 다음으로 동물을 좋아한다. 은우가 좋아하는 동물 콘셉트로 파티하면 어떨지 생각해 준비해 봤다”라며 예사롭지 않은 파티를 예고했다.

오상욱은 기린을 좋아하는 은우를 위해 기린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은우는 기린 분장으로 더 거대해진 오상욱을 보고 놀라 방으로 피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삼촌이 은우 생일이라서 저걸 입은 거다. 빨리 가서 예쁘다고 해줘라”라며 달랬다. 이후 은우는 계속 기린이 된 오상욱을 뚫어져라 쳐다봐 웃음을 안겼다.

생일 파티가 끝난 후, 식사하던 중 김정환은 “상욱이도 빨리 결혼하자”라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오상욱은 “그 사람이 존경스러웠으면 좋겠다”라며 배우 김유정을 지목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영상편지 한 번 해라. 김유정이 ‘슈돌’ 팬일지도 모른다”며 급작스레 영상 편지를 권유했다.

이에 기린 옷을 입고 있던 오상욱은 당황해 급하게 입을 행군 후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오상욱은 “안녕하세요. 팬이고요. 너무 멋있고 기회가 되면 보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수줍게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출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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