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전소민 하차는 악플 때문?…"그랬으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어"

입력 2023-11-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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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런닝맨' 캡처)

유재석이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에 대한 루머를 바로 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하차를 결정한 전소민을 위해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전소민은 마지막 출근길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일찍부터 집 앞까지 찾아와준 제작진에게 “먼 발걸음 감사하다”라며 “잠을 잘 자지 못하였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람이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덜 느끼는 것 같다”라며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출근길도 다르게 느껴지고 멤버들이랑 하는 멘트 하나하나도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다”라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소민을 맞이하기 위해 머슴 복장으로 대기했다. 제작진은 “오늘은 전소민 씨에게 예쁨을 몰아주기 위해서 종일 머슴 복장으로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답하며 전소민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유재석은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그만둔다는 식으로 기사가 났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라며 “악플 때문이라면 더더욱 그만둬서는 안 된다.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 하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저희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악플 때문에 하차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소민이의 꿈을 위해서 그만두게 됐다. 저희도 그렇겠지만, 시청자분들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 2017년 4월 3일 ‘런닝맨’에 합류해 327회 동안 멤버로서 활약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프로그램이었기에 중간 합류했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엉뚱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전소민은 배우 등 본업을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현재 전소민 후임은 결정된 바 없으며 당분간 6인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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