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부터 통안채 정례입찰 20조원 운용

입력 2009-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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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입찰 새롭게 도입..홀수월 첫째주 화요일 실시

한국은행은 26일 내달부터 통화안정증권 정례입찰 규모를 20조원 수준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단, 금리 인상 혹은 인하 기대 등으로 정례입찰 예정 물량이 시장 수요와 크게 달리 나타날 경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례입찰 예정 물량을 일부 조정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통안채 2년물의 경우 국고채 3년물 입찰 예정일인 매월 첫째주 월요일 등을 감안해 입찰일을 현 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한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또 금통위의 금리결정일이 예정된 매월 둘째주에는 응찰액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재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에 하던 2년물 입찰을 첫째주와 셋째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만기물은 현재와 동일하게 월요일에 입찰을 실시하되, 364일물(할인채)과 1년물(이표채)은 2년물 입찰이 없는 둘째주와 넷째주에, 182일물은 첫째주에 입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이 도입되는 환매(조기상환) 입찰은 2년물 만기의 짝수월 집중에 따른 상환 물량의 분산 차원에서 홀수월 첫째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통안채 입찰 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하되, 환매와 모집 입찰의 경우에만 1회차(10:00~10:10)에 실시된다.

다음은 한은의 이번 통안채 발행제도 개편에 따라 조정된 정례입찰 규모와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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