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B형간염치료제 복합제 특허 출원

입력 2009-05-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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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B형간염치료제 복합제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부광약품은 B형간염치료 물질인 '클레부딘'(제품명 레보비르)과 아데포비어 디피복실(제품명 헵세라)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과 이의 제조 방법, 의학적 치료용도로서 복합제 개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은 단독으로 사용 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최근에는 병용 요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병용요법은 현재 보험급여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병용요법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많은 의사들이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용 처방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병용요법을 사용하면 각각의 약제가 가지는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단점은 상호 보완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복합제는 개개의 단일제에 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내성바이러스에 대한 상호 억제작용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수분에 안정성을 가지는 B형 간염 치료 복합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추후 신규 및 내성 B형 간염바이러스 환자에 사용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제품이 상용화 된다면 병용요법 처방의 제한요인인 보험 급여의 문제가 해결될 뿐 아니라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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