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레이저-DB금융스팩10호 합병 승인…내년 1월 4일 상장

입력 2023-1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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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한빛레이저와 DB금융스팩10호가 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 합병 의안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한빛레이저는 내년 1월 스팩소멸방시긍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DB금융스팩10호 관계자는 “주주총회에 앞서 핵심 주주 대상 IR을 통해 한빛레이저의 기업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며 “한빛레이저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제반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남은 합병 절차를 준수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한빛레이저는 국내 완성차 생산 기업과 이차전지 제조 기업 등 우리나라 주요 핵심 전략 산업의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로 입지를 굳혀왔다. 이르게 확보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결과 레이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했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1997년 연구원 창업의 표준 사례로 주목받았던 한빛레이저가 기업공개를 통해 제2의 창업에 나서게 됐다”며 “상장 후에도 한빛레이저의 모든 임직원과 주주, 다양한 업종에 속한 파트너사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DB금융스팩10호 합병 절차를 통해 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는 한빛레이저는 12월 12일 합병 기일을 거쳐 내년 1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0.6470398이며 한빛레이저 합병가액은 3091원이다. 상장 후 발행주식 수는 전환사채(CB) 물량이 보통주로 전환될 시 총 2256만9485주로 시가총액 규모는 약 700억 원 안팎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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