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59.15달러

입력 2009-05-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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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5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차기 총회에서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미 현충일 휴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내린 6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주요 회원국들의 석유장관들이 차기 총회에서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혀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사우디 Ali al-Naimi 석유장관은 현재 OPEC 감산준수율(약80%)은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오는 28일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추가 감산 논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Sheikh Ahmad al-Abdullah al-Sabah 석유장관도 최근 석유시장이 수급상황보다 시장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5월 총회에서 추가감산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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