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0여 편의 우수 논문도 공유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반디학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반디협의체)와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제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KISM 2023)'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비욘드 퍼스트 무버, 반도체 제조'로 반도체 제조기술 전반에 걸친 글로벌 첨단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산·학·연·관의 상생 생태계 강화를 위한 활발한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열린다.
기조 강연에서는 강영석 삼성전자 펠로우, 진일섭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발표한다. 총 320여 편의 우수한 논문도 공유된다.
반디학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 및 공정기술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양질의 기술정보 및 인력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술개발 전략과 상생 생태계의 강화방안 제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반도체 분야 83명의 초청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최정동 박사가 ‘메모리 프로세스와 재료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전시 및 참여로 많은 산·학·연·관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해 상업적 목적과 더불어 기술적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형탁 KISM 2023 대회장은 "국제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기술 초격차 전략 달성을 기원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 및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국내 반도체 제조공정과 소·부·장 관련 산업, 산·학·연·관 그리고 수도권-지방간 강건한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