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다시 주춤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10원 하락한 129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30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하락 기조를 이어가더니 장중에 1298.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제한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환율 급락에도 반발매수가 크지 않았던 달러 실수요 주체는 환율이 1300원 레벨을 다시 회복하면서 적극적인 매수대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 이월 네고와 역외 커 스터디 매도 유입에 1300원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