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감독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보고 캐스팅…재능 있는 사람”

입력 2023-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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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6일 진행된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를 연출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에 대해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캐스팅하게 됐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날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다코스타 감독은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몇 개월 뒤 ‘더 마블스’의 연출을 제안 받았는데 얀 왕자 역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을 해 직접 그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브리 라슨이 연기한 주인공 캡틴 마블 남편 ‘얀 왕자’를 연기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얀 왕자는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임팩트가 있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은 캡틴 마블이 과거에 만났던 사람과 장소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중 한 명이 얀 왕자”라고 말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을 높이 평가하며 “매우 재능 있는 배우이고 좋은 에너지가 있으며 유머러스한 사람이어서 촬영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캡틴 마블’의 속편이 아니라 미즈 마블, 완다 비전, 엔드게임까지 이 모든 영화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를 하고 연출에 뛰어들었다. 모든 스토리가 잘 엮여서 그들의 여정이 잘 마무리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한국 개봉일과 생일이 겹쳤는데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생일선물이 될 것 같다. 영화를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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