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실적개선만으로 충분히 매력적-키움證

입력 2009-05-26 08:33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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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SBS에 대해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제기되고 있지만 실적개선 가능성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세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이슈로 주가 하락을 보인다면 이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비용 통제로, 내년 광고판매가 회복될 경우 놀라운 이익창출을 예상한다.“며 ”동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여전히 7억원과 376억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이익전망치의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내년엔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남아공 월드컵 등 광고효과가 높은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광고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놀라운 비용통제가 지속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