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투신과 연기금 중심으로 15일 연속 매도

입력 2009-05-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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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1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25일 오후 3시 5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18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346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물산(204억), 기아차(193억원), LG화학(190억원), 삼성전기(178억원), SK네트웍스(174억원), 삼성증권(168억원), SK케미칼(11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91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POSCO(550억원), LG디스플레이(420억원), GS건설(302억원), 삼성이미징(299억원), 신한지주(240억원), 하이닉스(23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용현BM(6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평산(21억원), 성우하이텍(18억원), 희림(17억원), SIMPAC ANC(1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4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슈프리마(22억원), 하나투어(22억원), KH바텍(17억원), 서울반도체(17억원), 키움증권(1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동부증권 리테일영업팀 관계자는 “북한의 핵 미사일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기반으로 피치에서 한국 신용등급 변동 이야기 나오며, 시장의 등락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장중 88포인트 폭락세를 보였지만 반등이 강하게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그만큼 시장의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였고, 대기매수세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금일 저녁 뉴욕증시가 휴장(메모리얼 데이)인 관계로 내일은 새로운 환경이 아닌 오늘의 연장선상으로 바라봐야 하며, 결국, 내일 역시도 변동폭이 확대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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