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김효진 매니저 됐다…상부상조 워맨스 '시청률 5.6%'

입력 2023-11-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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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무인도의 디바' 캡처)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 김효진의 워맨스가 드디어 발동됐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3회는 전국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오디션 기회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란주(김효진 분)를 위해 매니저로 변신한 서목하(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대결절로 자신감을 상실한 란주는 목하의 도움을 받아 더덕 축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술 한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15년간 있었던 각자의 일들을 털어놨고, 무인도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아이스박스로 힘을 얻었다는 목하의 말에 윤란주 역시 목하가 자신에게 그런 존재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란주는 RJ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서준(김주헌 분)에게 어렵게 목하의 오디션 약속을 받아냈지만, 정작 오디션을 앞두고 이서준은 목하의 나이를 이유로 란주의 부탁을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목하는 윤란주의 앨범 통산 판매량이 2천만 장을 넘으면 RJ엔터테인먼트 지분 절반이 넘어온다는 계약 조건 때문에 이서준이 윤란주를 두려워하고 있음을 간파했다.

이에 목하는 란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서준에게 받은 매니저 제안을 수락, 윤란주 띄우기에 돌입했다. 때마침 더덕 축제를 본 예능PD 강보걸(채종협 분)은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인 'N번째 전성기'에 윤란주를 섭외하고자 했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란주는 축제 때처럼 목하를 쉐도우 싱어로 세우기로 했다.

목하가 이를 거절하려 하자 란주는 사라진 친구 정기호(문우진 분)를 찾고 싶지 않냐며 오래전 그와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과거 자신을 찾아온 정기호가 목하를 만나면 꼭 안아주라고 했던 부탁을 위해 쓴 노래가 바로 ‘그날 밤’이라고 고백한 것.

이를 들은 목하는 기호가 자신을 얼마나 걱정했는지 깨달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그날 밤’을 부르는 목하의 목소리가 옥탑방의 밤을 채우며 엔딩을 맞았다.

‘N번째 전성기’를 통해 기호를 찾겠다는 목하의 바람과 차트 역주행을 꿈꾸는 주란의 꿈이 우리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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