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혜정 선수, 제2의 장미란…"부담 없다면 거짓말, 선수의 책임감"

입력 2023-11-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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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 박혜정 선수가 제2의 장미란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리스트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가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박혜정 선수는 6시 40분, 다소 이른 시간에 기상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루틴이 있다. 그걸 깨면 다음 대회 준비할 때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혜정 선수는 "2년 째 숙소생활 중"이라며 장미란 체육관 숙소를 공개했다. 해당 숙소는 건물과 이어진 다리 하나를 건너면 바로 체육관으로 이어져 있는 구조였다.

숙소를 나선 박혜정 선수는 체육관에서 아침 식사를 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낮잠에 들었다. 이후 다시 일어나 오전 운동에 돌입했고 점심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낮잠에 들었다.

이후 다리를 건너 체육관으로 넘어온 박혜정 선수는 드디어 오후 운동에 돌입했다. 오후 운동은 유산소로 이루어진 오전 운동과 달리 인상, 용상처럼 기술 운동이 진행됐다. 박혜정 선수는 "인상 기록 127kg이고 용상은 170kg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박혜정 선수는 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이 있지만, 선수로서 책임이라고 생각해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박혜정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우연히 장미란 선수의 영상을 보고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그 전엔 역도에 관심도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박혜정 선수 역시 "맞다. 초등학교 6학년 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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