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랑, 가정폭력·불륜 등 폭로전 끝에 이혼…"딱 1년 걸려, 더 멋지게 살 것"

입력 2023-1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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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사랑SNS)

걸그룹 출신 서사랑(29·김유리)이 이정환 씨와 이혼했다.

2일 서사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끝났다"라며 1년간 진행된 이혼 소송이 이날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서사랑은 "변호사님 연락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 꼭 이혼 문제뿐만 아니라 살아왔던 게 스쳐 지나갔다"라며 "남들은 살면서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어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많이 단단해졌다. 나의 좋은 경험, 못난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성숙해졌다"덧붙였다.

서사랑은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진심이다. 결혼도 이혼도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생 1막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 딸과 둘이 알콩달콩 진짜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꼭 부부 사이가 아니더라도 지금 힘든 일 겪고 있는 분들도 나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더 씩씩하게 용감하게 살겠다.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도 지나가고 끝은 꼭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사랑은 지난 2015년 그룹 '써스포'로 데뷔해 그룹 활동을 시작해 이후 . 'H2L', '오마주', '노래하는 말괄량이' 등에서도 멤버로 활동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그룹은 모두 해체했으며 서사랑은 2019년 인플루언서로 전향했다.

특히 서사랑은 지난해 티빙에서 방송된 '결혼과 이혼 사이1'에 남편 이정환씨와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해보려 했으나, 방송 2개월 만에 가정 폭력을 폭로했다.

이에 남편 이정환씨는 서사랑의 불륜을 비롯해 음주운전과 대마 흡연 등도 주장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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