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올해 배터리 물류 3000억 수주…시장 공략 준비 완료

입력 2023-11-01 14:19수정 2023-11-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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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중심 공급망 현지화로 물류 사업 급성장 중
올해 3000억 원 수주…배터리 공급망으로 확대
美 전역 아우르는 사업역량 통해 시장 공략 나서

▲CJ 대한통운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설비 물류 하역 현장. (사진제공=CJ 대한통운)

CJ 대한통운이 급성장 중인 배터리 분야 물류 사업에 본격 진입한다.

CJ 대한통운은 올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물류 수주가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대상이며 CJ 대한통운은 향후 3년에 걸쳐 3개 공장 준공에 관련된 자재 및 설비 물류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빠르게 성장 중인 배터리 시장에서 앞선 물류 경험을 기반으로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에 이르는 배터리 공급망 전 과정으로 물류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특화 물류센터 구축, 배터리 보관·운송·패키징 기술 개발, 관련 국제표준인증 획득 등을 통해 배터리 전문 물류 서비스를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현재 사용 중인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2027~8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약 60조 원에서 2040년 약 200조 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에는 CJ 대한통운의 미국 사업 역량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대한통운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해 1조3000억 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북미 중심의 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J 대한통운 미국법인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걸쳐 56개, 총면적 2570만 제곱피트(약 72만 평)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시카고 데스플레인은 배터리 제조사 및 소재·부품사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동부권 및 캐나다 동남부와 지리적으로도 가깝다. 또한 CJ 대한통운은 해양진흥공사와 60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일리노이와 뉴저지 인근에 3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CJ 대한통운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기차뿐 아니라 무선가전, 로봇,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까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관련 물류 시장 역시 성장성이 무한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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