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이혼이 마치 박지윤 귀책처럼 조작…강경대응"

입력 2023-11-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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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배틀트립’)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박지윤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최동석이 다양한 억측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1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이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송하다"면서 "다만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에 공유했던 게시물 속 표현이 마치 아내(박지윤)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 및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이런 억측이 계속되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최동석이 언급한 게시물은 과거 그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것으로, 해당 영상에는 영어로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 돌아 가지 마"라는 글귀가 담겼다.

일각에서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이혼이 박지윤의 귀책사유로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것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글이 작성됐다. 이에 최동석이 바로 잡고자 태도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박지윤은 10월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지윤 또한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며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뜬소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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