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경질...“세대교체 필요”

입력 2023-10-31 16:31수정 2023-10-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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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로야구 SSG가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SSG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감독 교체 소식을 알렸다. 김감독에겐 이날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의 경질로 김 김독은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합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와이어 투 와이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2023년에도 정규시즌 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NC에 3연속 패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김 감독은 “내 역량이 부족했다”라고 겸허히 구단 측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또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힐 것”이라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이번 감독 교체와 관련해 SSG 측은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성적 때문에 내린 결정이 아니라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SSG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더 재밌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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