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오랜 고민 끝에 이혼 결정…루머 유포 시 강력 대응" [전문]

입력 2023-10-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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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지윤SNS)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44)과 최동석(45)이 14년 만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한다.

박지윤은 31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며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의 이혼 발표 이후 최동석이 최근 게재한 SNS 게시물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동석은 최근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살아야 한다” 등의 의미심장한 게시물들을 게재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사내연애 끝에 결혼했다. 2020년에 최동석이 건강 문제로 KBS ‘뉴스9’에서 하차한 뒤 이들 부부와 아이들은 제주도에서 생활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지윤입니다.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긴 시간 여러 창구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해왔지만, 오늘처럼 입을 떼기 어려운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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