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더 보라' 기술력 호평…"美 글렌데일시와 협력 기대"

입력 2023-10-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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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미국 글렌데일시 댄 브로트만 시장(사진 가운데)이 동탄2신도시 반도문화재단을 방문해 반도건설 송한규 상무에게 그 동안의 협력 도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자료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은 2022년 6월 도시개발사업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City of Glendale, CA)의 댄 브로트만(Dan Brotman) 시장이 동탄2신도시를 방문해 반도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둘려봤다고 31일 밝혔다.

댄 브로트만 글렌데일 시장은 이달 27일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동탄역 시범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과 '동탄역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및 단지 내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또한 그동안 반도건설의 협력 도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반도건설은 2022년 3월 미국 LA에서 자체 개발사업으로 '더 보라 3170(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단지는 미국 주택시장에 반도유보라 브랜드와 한국의 주거 문화를 접목해 선보이는 252가구 규모 주상복합 프로젝트다. 한국의 자본이 투입된 개발 방식과 한국의 고급 주거 문화가 적용됐다.

글렌데일시는 미국 주택시장에 개발 및 시공사로서 성공적으로 진출한 반도건설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고, 이는 반도건설과 도시개발 관련 협업을 맺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후 글렌데일 시는 반도건설이 보여준 한국식 주거 문화가 접목된 건축 방식과 개발 사업 모델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글렌데일시는 광역 LA 전체 88개 시 중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최근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주택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층고 제한, 용적율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위 공간을 활용한 도심 공원화 사업에도 관심이 많으며, 이미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개발 사업에 많은 관심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더 보라 3170 현장 인근에 2개 필지를 추가로 매입해 새로운 주택 사업을 준비하는 등 미국 LA에서 1000여 가구의 더보라 브랜드명을 적용해 주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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