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라건설, 자전거 테마 합류에 상승 반전

입력 2009-05-25 09:44

한라건설이 자전거 테마에 합휴했다는 소식에 하락장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하고 있다.

한라건설은 25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원(0.23%)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사흘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 소폭 오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라건설이 26.63%의 지분을 보유한 국내 2위의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고급 자전거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도가 자전거 사업에 진출키로 한 것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만도는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제품과 첨단 소재를 이용한 초경량 제품 등 고부가가치 자전거 부품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10만~20만원대 저가형 자전거로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경우 전기 모터가 장착돼 오르막길 등도 쉽게 달릴 수 있다. 고급자전거 가격은 대당 최소 50만~6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