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카자흐스탄 공무원 초청 연수 개최

입력 2009-05-25 09:28

WTO 가입 준비 준비 및 경제영향 분석

KDI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역투자연구원(ITI)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공무원을 초청해 이 나라의 WTO가입 준비와 그에 따른 경제영향분석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수 내용은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산업개발정책, 산업정책수립 전략 등을 분석하고 소개하는 강좌를 통해 카자흐스탄 정책실무자들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다.

KDI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WTO 가입과 협상절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6년 산업무역부 산하에 ‘통상정책개발센터(Center for Trade Policy Development, CTPD)’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WTO가입 협상절차와 가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일종의 ‘WTO 가입 준비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연수 교육 대상자는 통상정책개발센터과 산업정책육성관련 정부부처의 국과장급 공무원과 연구원 등 16명 실무책임자다.

특히 상공부 장관, WTO 사무차장,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그룹 의장 등을 역임한 김철수 무역연구원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현대자동차 등을 산업시찰하고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개발을 위해 한국의 석유와 광물자원 조달 관련 정책사례, SK에너지와 한국석유공사 등의 산업시찰과 기관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