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단지 모두 흥행…'2기 신도시' 후속 분양에 쏠리는 눈

입력 2023-10-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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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투시도 (자료제공=우미건설)

올해 분양 완판을 잇따라 알린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연내 후속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와 함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파주 운정, 평택 고덕, 동탄2, 양주 회천, 인천 검단)에서 공급된 10개 단지가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실제 올해 2기 신도시 분양 시장은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4만1000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집했다. 평택고덕신도시에선 최근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가 1만3000명이 청약해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열기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평균 21.46대 1)'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평균 111.5대 1)'이 연달아 올해 인천 최고 청약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달 24일에는 동탄2신도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에 올해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인 13만 여개의 통장이 몰리며 크게 흥행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등 3기 신도시가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전 청약 단지들의 입주도 최소 1~2년이 밀리는 등 생각보다 더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완성형에 다다른 수도권 2기 신도시로 다시금 관심을 돌리는 상황이어서 연내 분양 단지에 관심은 더욱 크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2기 신도시 지역 중에는 GTX호재가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지하철 신설역(예정) 및 5호선 연장선(추진) 등이 진행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우미건설이 11월 파주 운정신도시에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또 금강주택은 이달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662가구 규모의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제일건설은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다.

이 밖에 현대건설은 11월 파주운정신도시와 동탄2신도에서 각각 '힐스테이트 더 운정(744가구)', '힐스테이트 동탄포레(5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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