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이들과 그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봄나들이 겸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달팽이관(와우)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을 삽입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수술이다.
삼성전자는 '소리의 전달'이라는 정보통신의 특성을 살려 지난 2007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치료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0명의 아이들이 '사랑의 소리'를 선물 받았다.
이번 가족초청행사는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정기 행사로, 삼성전자의 사내 봉사동아리인 소리샘ㆍ한울림 봉사팀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언어발달과정을 도우며 뜻 깊은 교감의 장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