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이적 첫 골이자 챔스 데뷔골 터졌다

입력 2023-10-26 07:57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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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첫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3/2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의 연속골로 3-0 승리했다. PSG는 2승 1패(승점 6)로 F조 1위에 자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PSG가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자이르에메리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경기 뒤 이강인은 동료 선수들은 물론 뤼카의 형인 AC밀란 수비수 테오와도 껴안으며 득점포 감격을 누렸다.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곧바로 클린스만 호에 합류해 튀니지전에서 프리킥과 터닝슛으로 2골, 베트남전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의 7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이강인은 앞서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9월 18일 첼시와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며 '꿈의 무대' 데뷔를 했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업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다른 통계 전문 업체 소파스코어 역시 이강인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