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마더' 수상 못해

입력 2009-05-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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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수상에 실패했다.

칸 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간)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은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키노돈타스'(Dogtooth)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루마니아의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의 '경찰, 형용사'에 돌아갔다.

또 같은 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이란의 반체제 감독 바흐만 고바디의 '아무도 페르시아 고양이에 대해 모른다'와 프랑스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의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받았다.

봉 감독의 '마더'는 영화제 기간에 영화 전문지 등의 잇단 호평으로 수상 기대를 한껏 높였으나 아쉽게도 불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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