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조달시장 진출로 새 수출판로 개척한다

입력 2009-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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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중진공, 중소기업 미국 연방정부 공식벤더 등록 지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연간 1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출시장인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촉진을 위해 수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주한미군 포함)의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CCR(Central Contractor Registration, 중앙계약자등록소)에 공식벤더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에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해 퍼시스 등 22개 중소기업의 CCR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20여개 업체를 선정,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정보통신, 보안, 통신장비, 전자제품, 사무용품 등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아 유망한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전년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단, 북미지역 수출실적 보유 업체는 전년도 수출실적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CCR 벤더 등록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중기청이 운영하는 ‘해외조달시장정보시스템’(www.b2g.go.kr)을 통해 미 연방정부의 최신 입찰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 동시에 미국 현지의 GSA-스케줄 컨트랙터 및 조달우대기업 등 유력 컨트랙터를 대상으로 납품제안 타겟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www.b2g.go.kr)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6월 5일까지 E-mail (ccr@b2g.go.kr) 또는 팩스(02-769-6730)로 제출하면 된다.

■GSA-스케쥴(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미연방조달청 공급단가 계약망) 이란?

미 조달청이 연방기관들의 물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중앙 계약 프로그램으로 물품구매 절차가 간소해 미 연방정부의 기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매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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