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실적 예상 수준 부합...주주환원으로 밸류에이션 개선

입력 2023-10-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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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5일 KB금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수준에 부합했으며, 자사주 매입 중심의 주주환원으로 밸류에이션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실적발표를 통해 향후 NIM(순이자마진)은 소폭 둔화될 전망이며 2023년 연간 대손충당금 적립률(CCR)은 50bp(bp=0.01%) 이하에서 관리할 것이고, 주주환원은 기존 중장기 정책을 유지하되 배당보다 자사주 중심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특별히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내용은 없었고 대부분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타사보다 긴 자산 리프라이싱, 4분기 LG디스플레이 추가 충당금 적립을 감안하면 주주환원의 경우 자사주 매입은 2024년 NIM 하락에 따른 은행주 투자 심리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서 “KB금융의 3분기 지배 순이익은 1조373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자산 리프라이싱 축소와 조달비용 상승으로 NIM이 전분기보다 1bp 하락한 2.09%를 기록했으며 IFRS17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KB손보 세전 71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올해 주주환원 목표 달성을 위해 주당배당금 3060원과 더불어 2024년 2월경 자사주 3000억 원 매입·소각 발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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