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최고 땅부자는 '삼성'

입력 2009-05-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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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기준 7조5942억…개별기업으로 롯데쇼핑 1위

10대 그룹중 삼성그룹이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증권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국내 주요 기업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모두 7조5942억원으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차그룹(6조454억원), 롯데그룹(5조5241억원), 포스코그룹(3조1347억원), SK그룹(3조1016억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장부가액 기준의 경우 현대차가 5조7580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5조604억원), 롯데(3조5729억원), SK(2조7609억원), LG(1조8365억원) 등이 뒤를 차지했다.

개별 기업으로는 전국에 걸쳐 113개 영업점 및 물류센터를 보유한 롯데쇼핑이 공시지가가 4조6667억원에 달해 1위에 올랐다. 롯데쇼핑의 공시지가 규모는 그룹 기준 4위를 차지한 포스코그룹보다 컸다.

이밖에 삼성전자(4조4923억원), 포스코(3조1347억원), 현대차(2조6346억원), SK에너지(2조1970억원), 기아차(2조269억원), 현대중공업(1조4590억원), LG전자(1조1306억원), 현대제철(1조307억원) 등도 공시지가가 1조원이 넘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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