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평택서 추가…240여 마리 살처분 대상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 질병인 럼피스킨병 국내 확진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현재 발생 지역은 경기와 충남에 집중되고 있지만 대량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소 럼피스킨병은 경기 평택과 화성 등에서 3곳이 더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젖소와 한우를 사육하는 곳으로 사육 규모는 246마리다.
이에 따라 소 럼피스킨병은 20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경기 김포와 평택, 화성 충남 서산과 당진, 충북 음성 등 총 17곳에서 발생했다. 누적 살처분 대상은 900여 마리에 달한다.
이날 하루에만 7곳이 늘었고, 현재 4건이 추가로 조사 중인 상황으로 확진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