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함께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황하나ㆍ한서희 또?

입력 2023-10-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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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뉴시스)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도 수사대상으로 알려졌다.

20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포함해 총 8명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형사 입건 된 상태다.

특히 이들 중에는 과거 마약 전력이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도 포함된 상태다. 황하나 씨는 이선균과 함께 아직 내사자 신분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추적하던 중 관련 단서를 잡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황하나 씨는 4년 전 배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해 집행유예를 받은 바 있고 한서희 씨 역시 2016년 마약을 한 혐의 등으로 세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선균 측은 마약 의혹과 관련해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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